'Tous Les Jours'에 해당되는 글 136건

  1. _ 너의 재주 (4) 2008/06/20
  2. 미엘베베와 쵸코퐁듀를! (4) 2008/06/15
  3. Birthday girl (6) 2008/06/11
  4. 숨쉬기 (2) 2008/06/11
  5. _ 수도꼭지를 열고 2008/06/07
  6. _ c'est trop... (1) 2008/06/07
  7. _ 웃음이 난다 (5) 2008/06/03
  8. 이제는 안됩니다 2008/06/01
  9. puzzle by min 2008/05/31
  10. 지켜주세요 빛고을 (2) 2008/05/31

_ 너의 재주

from Tous Les Jours 2008/06/20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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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빈티나는 노트북 바탕화면.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 DVD는 대체 언제 나오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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쫌 정신없이 자라고 있는 우리집 이쁜이
그러나 나는 자유 방임주의형 엄마다.
 
차이니즈핑크라 이름이 핑키였는데 황당하게도 하얀 꽃을 피우다 말았다.
음, 앞으로 신경 쓸테니 고 예쁜 얼굴 한번만 더 보여주면 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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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들에게 물을 주는데 쓰는 사랑스러운 민트색 철제 포트와
참으로 예민하고 도도하신 수국.

저 아이는 우리집에 오자마자 마구 신경질을 내며 꽃을 전부 떨궈버렸다.
그러나 내가 전혀 개의치 않자,
착하게 아래서부터 다시 새싹을 키워 올리고 있다.
암, 그래야 내 새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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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는 부엌.

나는 아이스커피 만들기의 명수다.
그리고 저 계량컵에 한가득 채워 마신다. 꿀꺽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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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열 여덟살때부터 사랑하여 어디든 끄집고 다니는 3달러짜리 포트와
추석특집으로 나와 사계절 어울리는 보라색 토끼 컵.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 바탕화면에 잘 어울리는 블루베리 세트.





photo by nana

잊고 있었던 내 일상의 괜찮음을 일깨워준
나나팔크의 사진.
 참 쓸만한 그녀의 재주.
2008/06/20 23:04 2008/06/20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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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처럼 귀여운 쵸코 퐁듀 그릇♡
뮹언니한테 드디어 받았다.
심플하고 귀여운 녀석으로. 므흐흐흐

소꼽놀이를 무진장 좋아해서 부엌 살림 선물을 많이 받는 편인데
받을때마다 참 기분 좋다.
여자라서 행복해요, 혹은 베베라서 행복해요 :)












그 누구도 당신의 허락 없이 당신에게 열등감을 느끼게 할 수 없다. 라고
엘레노어 루즈벨트가 말하고,
 귀염둥이 왱이 내게 전했다.

언제나 아메리칸 어패럴의 옷처럼 베이직하면서도
마카로니 햄 치즈처럼 따뜻한 응원을 할 줄 아는 녀석은
내가 학교에서 만난 최고의  natural sweet heart dumb babe




2008/06/15 23:21 2008/06/15 23:21

Birthday girl

from Tous Les Jours 2008/06/11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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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꽃 꽂은 베베 하와이안느
웃고 있습니다.

이제 만 스물 셋.
얏호!

 


 

2008/06/11 23:55 2008/06/11 23:55

숨쉬기

from Tous Les Jours 2008/06/11 07:31


아픈 새벽



2008/06/11 07:31 2008/06/11 07:31


전화기 저편으로 울리던,
정직하고, 다정한 목소리.

예의 까끌까끌하면서도 소년같은 목소리로
그는 너무나 간단한 이야기를 했다.  

그 교과서처럼 곧고 당연한 이야기를
그 누구도 내게 해주지 않았더랬다.

어떻게 해야할까
머릿 속으로 파리와 서울을 백번도 넘게 달렸던,
그래서 얼마나 지쳤는지 헤아릴 새도 없이 또 생각에 생각을 거듭해야만 했던 내게.
저 멀리서.

그 목소리를 듣고서
나는 차오른 눈물샘을 꾹꾹 누르다가
결국 몇 번은 조금 울었던 것 같다.


올 여름, 평화의 이름으로 떠나는 그에게 신의 가호를.


2008/06/07 17:13 2008/06/07 17:13

_ c'est trop...

from Tous Les Jours 2008/06/07 00:02




Tu vois? Je me déteste.











2008/06/07 00:02 2008/06/07 00:02

_ 웃음이 난다

from Tous Les Jours 2008/06/03 22:29


싹 날아갔다.

미쳤었구나.
내가 정말, 미쳤었다.


이틀 동안 여섯시간 자고 났더니
바로 열감기가 붙었다.

웃음만 난다.




2008/06/03 22:29 2008/06/03 22:29

이제는 안됩니다

from Tous Les Jours 2008/06/01 12:58




제발 유모차는 끌고 나오지 마세요.
걸음마도 제대로 못 익힌 아이들, 안고 업고 나오지 마세요.
가방메고 학교도 못 들어간 아가들에게 교육보다 중요한 건 안전과 보호입니다.








2008/06/01 12:58 2008/06/01 12:58

puzzle by min

from Tous Les Jours 2008/05/31 16:11


언젠가 어디선가 마주 한 듯한.

내가 좋아하는 그녀가 건반 앞에서 내가 좋아하는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을 거고,
늘 보기에 좋았던 그가 퍼커션 뒤에 앉아 있었을거라.

언젠가 그녀는 건반을 치며 노래를 하는게 너무 힘들어서
숨이 조각조각 끊어질 것만 같다는 소릴 하기도 했었지만,
연약한 그 노래는, 내가 돌려듣는 지금보다 그때 그 자리에서 더 듣기 좋았을 거고,

그 뒤에 앉아 어느 순간에는 박자를 놓치기도 했던 그의 마음은
그 박자처럼 단순하지만은 않았을테지.

이제는 서로 먼 사람들이라해도
이 노래를 함께 부르던 그 순간에는
같은 공간, 같은 시간 속에 서 있었다는 걸.

그러했던 시간이 있었음을.

시간이 흐른 후에 귀한 것은 그 뿐임을.



하지만 되돌아보면
난 아직 아무것도 잃지 않았어
스쳐가는 시간 속에 조금씩 흔들렸을뿐

"Puzzle" by my min.


2008/05/31 16:11 2008/05/3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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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런 동네 여자예요.
*부제: 섬세하고도 바람직하게 방향을 잡고 서 있는 의경 아가들































사진 출처 : 다음, 싸이월드



 

2008/05/31 04:18 2008/05/31 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