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는,
신의 뜻대로 돌아가고 있음이야.
인샬라,
신의 뜻대로.
パンプルム-ス!
청색 하이라이터
오렌지색 로디아 패드
몹시언니의 털털하고도 친절한 아이스커피.
선선한 밤
보고 싶은 당신.
1
좀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도 괜찮은 시기.
2
"나 밥도 잘해"였단다.
그의 첫번째 작업 멘트.
촉촉한 쇼콜라 아망드를 받아들고 나니,
그럴만 했겠군 싶다.
_ Hold me.
나는 내가 없어도 괜찮은 당신은 사랑하지 않을거예요.
두고보세요.
0
외갓집에 갔는데,
할머니가 돈을 삼만원 주신다.
이게 뭐예요 할머니? 했더니
완소 외할머니의 한마디
"어린이날이었응께"
1
손톱을 잘랐는데, 손끝이 엉망이다.
정말 파라핀이라도 받으러 가야할까봐.
계량컵에 - 나름 우리집에서 제일 큰 컵 - 아이스커피를 만들어놓고
오전 내내 노트북 언저리를 오갔지만 별 소득이 없다.
여전히 나는 임계질량을 채우지 못한게지.
까칠한 손끝으로 자판을 두드리다
또 한숨을 쉬었다.
천재 소리를 듣고 싶은 게 아니다.
더 나이를 먹기 전에, 지금의 나를 기억하고 싶은거지.
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거지.
그래서 '지금' 쓰고 싶은 건데,
아직 때가 아닌걸까, 그 분은 언제쯤 와주시려나. 웃음
2
이제 막바지다.
길어야 2주라고, 그렇게 생각은 하지만
자기들이 멋대로 정한 데드라인조차 한마디 말도 없이 어겨주시는 저쪽분들의 센스에
하루하루, 놀라는 마음으로 보내고 있다. (사실, 지킬거라고 생각지도 않았다.)
봄볕에는 며느리, 가을볕에는 딸내미 내놓는다는데,
올 봄을 보내며 이런저런 일들을 겪으며.
돌아보니 내 속도 봄볕에 내놓은 큰 애기마냥 새까맣게 탔다.
3
지난 밤, 생일날 슈웅 와주겠다는 나나팔크의 말에 너무너무 설렜다.
나나야, 나 실망시키면 안돼
넌 약속 뒤집기의 명수잖아.
근데 이번엔 절대 그러면 안돼.
너 그러면 나 이번엔 못참고 펑펑 울어버릴지도 몰라.
댓글을 달아 주세요
그런거였나.
인샬라.
난 좀 듣기 힘든말이네 '-'
내가 아닌 나를 움직이는 다른 힘이 있다면, 그게 신이 아닐까 생각했지요.
조금은 마음이 편해지기도 하고, 위로가 되기도 하는 그런 말.
모든 슬픈것들을 놓아줄수있는 대단한 말인데 말이지.
나도 좋아하는 말인데,
인샬라, 라고 말했던 입이 생각나서 난 참 못났구나 라는생각 했어
키히히 :)
선선하다. 불러내서 찝쩍거리고싶다.
절대 못나지 않은 그대에게 보냅니다
제이슨 므라즈의 'i'm yours'
아임 유어 후레쉬 베베 :D 키득키득